[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가 오는 10일 서울 강남점 매장에서 '나를 비우고 다시 채우는 밤' 심야책방을 진행한다.
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광화문점에 이어 강남점에서 열리는 심야책방은 공연부터 상영회,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졌다.
심야책방은 무소음 디제잉 공연 '즐거움을 채워밤'으로 시작한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7시~10시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가 상영된다. 상영 전엔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작가와의 북토크 시간인 ‘작가 옆자리 비어 채워밤’도 있다. 에세이를 출간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의 북토크는 심야 포장마차 컨셉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간식이 제공되며, 해당 프로그램에 한해 교보문고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교보문고 측은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점에서 열리는 심야책방을 통해 분주한 일상 속 힘들고 지쳤던 마음은 비워내고, 지식, 감성 그리고 즐거움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밤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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