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왼쪽)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대명 원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난 2일 ‘e아동행복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7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위기상황을 예방하고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위기가 발생한 아동가정에 빠르게 개입∙지원함으로써 더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기 발생 전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한국사회보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발굴된 위기아동가정 2000세대를 도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한국사회보장원에서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담당 공무원의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 및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월드비전과 한국사회보장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위기아동을 협력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위기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