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재재단이 포르쉐코리아 지원으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 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
7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재현 제작된 3종의 작품과 작품이 재현되기까지의 제작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종황제의 명에 따라 장례원에서 작성해 시행한 '덕국친왕영접의' 기록을 토대로, 대한제국 시기 국빈 방문에 대한 의전 내용도 포함했다.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에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종황제 역으로 출연했던 이승준 배우가 참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와 더불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를 대상으로 총 300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로는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가곡 김영기 보유자, 망건장 강전향 보유자, 악기장 김현곤 보유자 등 4명과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선정됐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