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용(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GGT)’을 인수한 데 이어 ‘와이 키오스크’를 전격 선보여 주목된다.
야놀자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출시한 ‘와이 키오스크(사진)’는 슬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모델로 각 숙박시설의 운영 환경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야놀자클라우드 제공
야놀자클라우드는 와이 키오스크는 자체 솔루션 노하우와 삼성전자 키오스크 기술력을 결합한 첫 합작품이라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호스피탈리티 업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B2B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와이 키오스크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각 사업자의 규모와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와 원격 및 보수관리 기능을 제공, 합리적인 비용으로 항시 최신 버전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또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약 채널로 인입된 실시간 예약 현황을 연동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효율적인 현장 인력 운용을 지원한다. 현장 방문자 역시 방문 시간대와 사전예약 여부에 상관없이 비대면 체크인과 체크아웃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딥러닝(심층학습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 등 강화된 신원 인증 기능으로 보다 안전한 투숙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의 독자적인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에 삼성전자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각지에서 리소스 부족으로 프런트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비즈니스 호텔, 부티크 호텔의 인력 효율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멤버사인 산하정보기술 및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 산업 전시회인 ‘2023 코리아 호텔쇼’에 참가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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