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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현대차 수소버스 1300대 서울시내 달린다

SK E&S 연료 액화수소 공급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내를 달리는 버스 1300대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공항버스 사업자인 티맵 모빌리티는 수소버스 도입에 적극 나서며, SK E&S는 수소버스에 투입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7일 환경부·서울시와 현대자동차·SK E&S·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청에서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 서울'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2026년까지 서울시내를 달리는 공항버스, 시내버스 등 1300대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바뀐다. 이 가운데 서울 진입 공항버스의 경우 2026년까지 전체의 70% 수준인 300대, 2030년까지 100%에 해당하는 450여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버스전용 충전소 5곳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저상, 고상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SK E&S는 액화수소의 생산과 공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