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브이티지엠피가 일본 최대 이커머스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중이라며 연말까지 꾸준한 실적성장을 전망했다.
8일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인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업체 큐텐과 라쿠텐이 각각 진행하는 2·4분기 메가할인/슈퍼세일 행사에서 브랜드 매출액 1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큐텐 행사에서는 7일차 기준 46억원의 매출로 1분기 매출액 55억원의 96%를 달성했고, 라쿠텐에서는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판매 실적은 단기적인 일회성 현상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매년 큐텐+라쿠텐 메가할인/슈퍼세일 행사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역대 판매 실적을 경신 중이고, 주력제품인 기초 화장품 특성상 (색조 대비) 고객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꾸준한 판매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사전 판매를 시작한 리들샷 에센스 신제품이 조기에 품절된 것에 주목하며 "과거에는 수딩마스크 판매를 통해 1차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리들샷 신제품을 통해 2차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2·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48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1%와 2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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