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포스터. 티빙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괴이'가 유럽에서 데뷔한다.
티빙은 괴이가 오는 9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프라임비디오 SVOD 플랫폼 내 MEDIAWAN에서 운영하는 인섬니아 채널을 통해 유럽 6개 지역에 공개된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모나코,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이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 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산행', '반도', '지옥' 등을 쓴 연상호 작가와 구교환, 신현빈 배우 등이 참여했다.
티빙은 향후 괴이가 더 많은 유럽 내 지역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 콘텐츠총괄 황혜정 CCO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독특한 소재의 초자연 스릴러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다"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티빙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MEDIAWAN 콘텐츠 책임 부사장 소니아 라투이는 "K콘텐츠의 높은 퀄리티와 오리지널리티의 진화를 지켜본 결과 K콘텐츠의 잠재력을 잘 알게 됐다"며 "괴이라는 특별한 시리즈가 스트리밍 호러 서비스인 인섬니아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한국형 공포 시리즈물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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