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9일 대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 태국에 나르겐·아미노산 액제 제품 18톤을 수출했다.
추후 같은 제품의 수용제(가루)를 비롯해 다른 제품 등도 품목 등록절차를 거쳐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나르겐은 47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4종복합 엽면시비용 비료로 태국의 두리안 농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품목 등록절차가 간단해 수출이 용이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도 수출 품목에 포함됐다.
대유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 확대와 주변 국가로의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충북 괴산에 만평 규모의 스마트 캠퍼스를 설립해 국내 최대의 비료 제조 시설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유의 해외 진출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의 값진 결과”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효과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