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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국내최초 의료 AI 美FDA 승인 코어라인, 美 대형병원 공급 계약 투자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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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국내 의료AI 기업들이 미국 일본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의료 인공지능(AI) 코어라인소프트의 투자사인 아주IB투자(027360)의 주가가 강세다.

의료AI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배경에는 한국의 의료 환경이 있다. 의료비가 저렴한 덕에 다양한 의료 정보가 축적돼 있다. 전산화된 의료 데이터는 기업이나 대학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의료AI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빠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2020년 45억달러 규모였던 세계 의료AI 시장은 올해 15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까지 연평균 50.2%의 고성장을 지속해 약 362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업계는 4월 정부가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비급여로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한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 의료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의 CAD(Computer Aided Detection 컴퓨터보조검출)는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 시험에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들을 포함한 실제 임상 현장의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FDA 501(k) 인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2월 미국 UCLA에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CAC’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솔루션은 연간 약 9만 명의 환자가 찾는 대형병원인 하버UCLA 의료진이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판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폐결절 검출 CAD로써 한국 제품으로서는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다섯번째로 미국 FDA 510(k) 인허가를 획득한 성과다.

한편 아주IB투자는 코어라인소프트의 투자사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