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파도풀에 모습을 드러낸 초대형 바다괴물 '자이언트 크라켄'.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과 함께 야외 슬라이드 시설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 야외 파도풀에 모습을 드러낸 자이언트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괴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바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25m 길이의 초대형 크라켄은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고객들의 포토 스폿으로 사랑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내달 초부터는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특설무대가 꾸며져 스페셜 DJ와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출연하는 클럽 캐비 풀파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캐리비안베이는 지난 10일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를 오픈한데 이어 오는 24일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7월 1일 서핑라이드, 워터봅슬레이 등을 연이어 가동하면서 본격 여름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여름에 비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6월의 캐리비안베이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지난 주말 오픈한 야외 키디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다양한 야외 스파에서 힐링을 즐기거나 프라이빗 공간인 빌리지에서 편안하게 쉬며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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