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딥큐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에서 임상시험책임자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딥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복강경 신장 신경차단술 의료기기 전문기업 딥큐어가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에서 임상시험책임자(PI)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미국 임상을 진행할 메이요 클리닉, 에모리 대학교 등 주요 비뇨의학과 PI들이 참가했다. 또 데이비드 리 딥큐어 과학자문위원회 위원, 정창욱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 주요 의학계 교수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정창욱 교수는 딥큐어가 개발 중인 복강경 방식 신장신경차단술(RDN) 기기의 기초 원리와 그 간의 동물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기술적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임상을 직접 진행하는 PI들을 위해 딥큐어의 RDN 기기 'HyperQure™(하이퍼큐어)'를 이용한 동물 및 카데바 대상 시술 시연도 진행됐다.
딥큐어 관계자는 "미국 PI training 워크샵을 통해 딥큐어의 복강경 RDN기기를 소개하고 동물 및 카데바 대상 시술 시연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과학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및 PI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허가 승인과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딥큐어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 방식의 저항성 고혈압 치료 기기를 개발 중이다. 복강경 방식으로 고주파(RF) 전극이 달린 기기를 신장동맥과 접촉시켜 교감신경을 차단해 저항성 고혈압을 치료한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주요 임상기관의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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