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3일 레이에 대해 국내 유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라인업을 구축한 기업으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52.4%을 더한 5만8000원을 제시했다.
조대형 연구원은 "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단, 설계, 제작의 치과 전 치료 과정에 대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Full-Line up)을 구축한 기업이고, CBCT 장비부터 3D 안면스캐너인 RAYFace까지 레이의 솔루션으로 하루 만에 상담부터 치료까지 가능하다“라며 ” 제품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현지에 11개 법인을 두고 있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침투율 확대 시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RAYFace의 출시로 레이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완전한 라인 업(Line up)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CT영상과 구강스캐너 및 안면스캐너 영상을 하나로 정합한 덴탈 아바타에 기반한 치료 설계로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이 가능해서다.
조 연구원은 “빠른 치료는 곧 더 많은 환자를 의미하며 더 많은 환자는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의미한다”라며 “레이의 디지털 치료솔루션은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치과 시장에도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VBP 시행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과 치료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레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절대적인 의사 수가 부족한 중국에서 숙련도가 낮은 의사들도 치료가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 현지 JV설립과 유통사 인수를 통해 선제적으로 준비를 완료한 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중국 치과 치료 시장 본격 개화로 레이와 자회사 디디에스의 실적은 성장할 수밖에 없고, CAD·CAM 소프트웨어의 구독형 모델 등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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