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부산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조감도)' 계약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최근 계약 조건 변경으로 초기자금 부담을 낮춰 선착순 계약 전에 비해 계약인원이 20배 가량 늘어났다. 해당단지는 현재 선착순 계약중이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시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분양조건 안심 보장제에 이어 아파트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입주시까지 최대 3000만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가구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청약 통장 없이 잔여 가구 중 마음에 드는 순서에 따라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또 59B, 75A·B·C, 84B 타입의 경우 분양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오는 10월 부터 전평형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개최지 발표를 앞둔 2030 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북항 일대 343만㎡에 다양한 전시관과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등 61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북항은 항만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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