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1등급 에어컨 등 고효율 여름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냉방가전, 제습기,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인기품목을 모아 가격 할인, 상품권 증정, 캐시백 등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6~7월은 여름 가전 성수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에어컨, 선풍기 6~7월 매출이 연간 매출 중 약 50~70%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제습기, 음식물처리기도 여름 수요가 높은 품목이다. 같은 기간 제습기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25%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전기료 인상 등으로 고효율 여름 가전에 대한 수요는 더 높을 전망이다.
에어컨은 올해 들어(2023년 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고효율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 증가했다.
전력 소비량이 비교적 적고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도 인기 상품과 신상품들을 혜택가에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김은정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전기요금 인상 이슈 등으로 실속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고효율, 절전형 상품 위주로 여름 냉방 가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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