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내 부산교통공사 홍보관 모습./제공=부산교통공사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부산도시철도의 업무성과 등을 홍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부산시와 철도 유관기관이 2년마다 주최하는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다. 11회째를 맞는 올해 산업전에는 14개국 12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철도분야 동향을 공유한다.
공사 홍보관은 부스 25개 규모(15×15m)로 공사 비전 홍보, 도시철도 건설·운영현황 및 연구개발 성과 전시 등으로 구성했다.
공사는 부스에서 다가올 미래의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연구개발 사례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차량·신호·통신 등 분야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보다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게이트 비접촉 결제기술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철도 회생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충전시설 구축, 세계 최장경간 경전철 고가구조물 개발, 경전철용 고성능·고내구 타이어 안전성 강화기술 및 실시간 상태진단 시스템 개발 등 도시철도 안전과 시민편의를 높이는 연구개발 성과와 지능형 길안내 키오스크, 임산부 배려석 알림 시스템까지 총 20여 건을 전시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기관사 면허교육 상담도 제공하고,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도시철도와 관련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QR승차권·유아용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실물 게이트와 전동차 모의운전 연습기를 비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산업전 참가를 통해 공사 브랜드와 절대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성과를 국내외 철도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사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다채로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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