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3'(이하 비바텍)에서 한-불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글로벌 대기업과 릴레이 소통을 했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그룹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K-스타트업 통합관에 방문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본 후, 이영 장관과 K-스타트업과 LVMH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이 장관은 3D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의 파리 본사에 방문해 베르나르 샬레 회장과 다쏘시스템에서 '바이오텍 이노베이션 센터(가칭)'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설치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이 장관은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해 올해 6월 프랑스 산업연맹(MEDEF) 의장에 취임한 프랑수아 재코 회장과 한·불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스타트업 육성 협업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옥외미디어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선두기업인 '제이씨데코'와 홍보 및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우리 벤처·스타트업들과 프랑스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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