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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가 다시 가족을 만나려면 엑스포가 유치돼야 한다고?"

"악뮤가 다시 가족을 만나려면 엑스포가 유치돼야 한다고?"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 영상 갈무리. SK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는 자사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가 10여주만에 177개국에서 전체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악뮤'의 찬혁이 등장하는 이 캠페인 영상은 2030년에 가족이 기다리는 부산 엑스포 현장으로 향하던 찬혁이 뜻밖의 시간여행으로 현재에 불시착,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2030 엑스포가 열려야 한다는 줄거리다. 이 메인 캠페인 영상은 영화 같은 연출과 스토리에 힘입어 론칭 일주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한 '응원 릴레이 영상'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유치 후보국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연사로 참여한 '캠벨 에이시아',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걸그룹 'IVE(아이브)' 등이 함께한 릴레이 영상은 조회수 1200만회를 넘겼다.

이와 함께 SK㈜는 별도의 엑스포 유치 응원 사이트를 구축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110만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를 접수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대한민국의 유치 의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이후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나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