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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공개..네티즌 반응 갈리는 이유?

[영상]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공개..네티즌 반응 갈리는 이유?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실사화 드라마. 넷플릭스

[파이낸셜뉴스] 인기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실사화 드라마 티저가 금일 공개됐다.

18일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리즈 드라마 '원피스'의 공식 예고편 영상을 올렸다.

'원피스'는 전설적인 해적왕 골 D 로저가 숨겼다는 미지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바다로 향하는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항해를 그린 내용이다.

예고편에는 루피 외에도 동료 롤로노아 조로, 나미, 우솝, 상디 등 주요 등장인물과 작중 배경과 화려한 CG 등도 담겼다.

[영상]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공개..네티즌 반응 갈리는 이유?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실사화 드라마. 넷플릭스

특히 주인공 루피가 '고무고무'를 외치며 기술을 쓰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장면과 흡사하다.

이 같은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촬영 기간만 약 7개월이 소요됐으며, 추가로 CG 작업 등이 1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탐탁지 않다. CG처리된 루피의 팔이 어색함을 불러오며, 각 등장인물들 간의 대사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애니로만 남았으면 한다", "동심파괴 느낌이다", "불쾌한 골짜기에 발 담근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잘 된 것 같다", "생각보다 괜찮은데", "이 퀄리티면 충분히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원피스 시리즈는 당초 1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8부작으로 변경됐다. 기존 원피스 1부와 동일하게 루피가 지내고 있던 지역 이스트 블루부터 위대한 항로까지 일대기를 담는다.


[영상]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공개..네티즌 반응 갈리는 이유?
'원피스' 100권 표지. 야후재팬 갈무리

한편 최근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최종장을 앞두고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원피스' 공식 SNS에는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의 눈 수술로 인해 약 4주 장기 휴재에 돌입한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오다 에이치로는 자필 편지를 통해 최근 극심한 난시로 인해 사물이 겹쳐 보이고 잘 안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휴재한 만화는 내달 18부터 연재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