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카자스흐탄 현지에서 열린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66㎞)에 대한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착공한 알마티 순환도로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추진된 최초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사업비는 총 9900억원이다. 지난 16일 개통했다.
공사는 오는 2038년까지 16년 동안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계약 금액은 1800억원이다.
함진규 사장은 "알마티 순환도로는 지역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인근 국가와 경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가 보유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현지에서 최상의 도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