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장 포착 사진 올라와
지난 18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카드 주최 콘서트
19일엔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차 프랑스로 출국
계열사 현대카드가 개최한 브루노 마스 콘서트장에 등장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에서 포착됐다. 흰색 면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정 회장이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 콘서트장 앞좌석 부근에서 커피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 등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번 콘서트는 현대차그룹 계열 신용카드사인 현대카드가 개최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딸 정명이 현대카드 사장의 남편이다. 정 회장과는 처남, 매형 사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7~18일 양 일간 현대카드 콘서트 브랜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공연으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이틀간 동원 관객 수는 10만1000여명에 달한다. 브루노 마스는 '메리 유(Marry You)' '업타운 펑크(Uptown Funk)' '24K 매직(Magic)' 등의 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다. 지금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즈를 받았다.
20일부터 파리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 활동을 펼칠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다음날인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득표 활동을 펼친다.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2030년 박람회(엑스포)유치 후보국의 4차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자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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