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엑서지솔루션스, 'AI방산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안티드론 시장 진출

엑서지솔루션스, 'AI방산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안티드론 시장 진출
왼쪽부터 심홍기 엑서지21 대표이사, 존 그륀(Jon Gruen) 포르템 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매그너스 월마크(Magnus Wallmark) 포르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 GSU 김교종 대표이사, 최창근 엑서지솔루션스 대표이사. 엑서지21 제공

[파이낸셜뉴스] 엑서지21의 자회사인 엑서지솔루션스가 무인항공기 방어 시스템(안티드론)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엑서지솔루션스는 21일 서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방산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고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의 안티드론 협력과 엑서지솔루션스의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 ‘AICE’를 소개했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이후 자율주행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하는 방어 기술을 보유했다. 드론을 원형 그대로 수거할 수 있어 파편으로 인한 2차 지상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사후 분석도 가능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다보스 포럼 등 다수의 국제행사에서 활용됐다. 최근 록히드마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매그너스 월마크 포르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최근에 한국에서 북한 드론을 놓쳤는데, 재발방지를 위해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시스템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엑서지솔루션스는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 ‘AICE’를 출시해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CE는 △트래픽 전수 조사 등 가능한 모든 정보 수집 △알고리즘 기반 머신러닝을 통한 위협 탐지 기능 △자동 탐지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반복되는 위협에 자동·일괄 대응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엑서지솔루션스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이같은 안티드론 시스템과 보안 솔루션을 소개한다. 드론을 비롯해 항공장비, 자율주행로봇, 무인농업기계, 무인선박·부품 등 다양한 무인이동 제품이 전시된다.

엑서지솔루션스 측은 “안티드론 기술은 방산업계 차원, 불법 촬영과 도청 해결 차원에서 시급하게 도입해야 하는 당면 과제”라며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 협업을 준비해왔고,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안티드론 및 AI 방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