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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를 찾는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21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33만8179명이었던 로보어드바이저 계약자 수는 최근 5개월간 9.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말 34만5759명, 2월 말 35만5688명, 3월 말 36만337명, 4월 말 36만7242명, 5월 말 36만987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임 서비스에 가입한 투자자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11만4012명에서 올해 5월 말 14만1955명으로 24.51% 늘어났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조812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지난달 말 1조8670억원으로 커졌다.
시장이 커지면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인 파운트를 비롯해 쿼터백, 퀀팃 등 핀테크 기업들도 성장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파운트의 올해 1·4분기 운용자산(AUM)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파운트의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의 1·4분기 AUM은 1조5470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4174억원에서 9.15% 증가했다. 파운트의 AUM은 파운트 앱이 시장에 나온 지난 2018년 말 1376억원에서 1024.27% 성장했다. 쿼터백자산운용과 퀀팃투자자문도 올해 1·4분기 AUM이 각각 3604억원, 2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3580억원, 26억원에서 각각 0.69%, 7.11% 늘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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