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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공회장 “회계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제69회 정기총회 개최
장형수 신임 감사 선출

김영식 한공회장 “회계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지난 2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9회 정기총회’에서 장형수 신임 감사가 당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장형수 감사, 조성연 선거관리위원장 /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개혁 제도가 흔들림 없이 추진·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최근 기업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보완책을 내놓은 데 대한 의견으로 보인다.

22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오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9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회계개혁은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적 제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시기를 기존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 유예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재계 의견을 고려해 감사인 지정비율 적정화, 표준감사시간 적용 유연화 등 조치도 실시하겠다고 알렸다.

김 회장은 이어 “회계선진국 도약을 위해 공인회계사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영리부문뿐 아니라 비영리부문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 국가시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장형수 공인회계사(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를 선출하고, 전년도 결산 및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