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블'이라고 불리는 새 서비스 내부 테스트중
광고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새 성장동력 될까
유튜브 /사진=AFP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유튜브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유튜브의 이 같은 시도는 광고 수익이 둔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서 유튜브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이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플레이어블'(Playables)이라는 유튜브의 새로운 게임 서비스 제품을 테스트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테스트를 위한 게임으로는 공으로 벽돌 층을 부수려고 시도하는 아케이드 게임인 '스택 바운스'(Stack Bounce)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 서비스는 PC 웹브라우저상의 유튜브 사이트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WSJ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이미 게이머들에게 인기 있는 사이트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반 시청자 수에 있어서 아마존의 트위치(Twitch)와 경쟁하고 있다.
WSJ은 유튜브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데 현재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 호스팅을 통해 이 분야에서 큰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유튜브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게임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능을 실험하고 있지만 지금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올해 1·4분기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67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다.
유튜브 /사진=로이터뉴스1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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