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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운영 레브잇 600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텐바이텐·29CM 창업자가 만든 닷슬래시대시도 50억 시리즈A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레브잇'과 숏폼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닷슬래시대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레브잇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ST글로벌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본드캐피털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레브잇은 지난 2021년 9월 출시된 모바일 커머스 앱인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웨이즈는 식품 등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두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여 플랫폼 안에서 팀을 만들거나 지인끼리 모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올웨이즈는 약 20명의 팀원으로 서비스 출시 1년 9개월 만에 가입자 수 7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50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 수 130만명 등을 달성했다. 사용자 수 성장에 더해 월 거래액이 400억원을 돌파하고, 광고 매출이 수수료 매출을 뛰어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숏폼 콘텐츠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닷슬래시대시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투자전문기업 스탠더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로써 닷슬래시대시의 누적투자액은 총 12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닷슬래시대시는 '텐바이텐', '29CM'를 창업했던 이창우 대표가 3번째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숏폼 영상을 활용한 소셜미디어(SNS)와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로 개인은 일상을 기록하고, 브랜드는 개인 라이프로그 영상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 및 오프라인 집객, 유저 참여형 콘텐츠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