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브이씨에 대해 성장 모멘텀(주가상승동력)을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은 골프존, 카카오가 과점하고 있지만 시뮬레이터 도입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서다. 브이씨의 골프 시뮬레이터 장비인 SE는 해외 전문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 스펙에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윤철환 연구원은 "골프 시뮬레이터는 최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은 해외 사업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시뮬레이터 매출 비중이 확대될수록 골프 성수기에 치중된 주요 제품의 계절성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조만간 일체형 시뮬레이터가 미국향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의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거리측정기 42.6%, 론치모니터 9.7%, 시뮬레이터 18.6%, 상품 및 기타 29.1%다. 수출 비중은 22.0%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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