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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통신3사 퀀텀코리아서 차세대 기술 공개..차세대 양자암호 핵심 기능 개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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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 양자과학기술 행사에 SKT와 KT, LG U+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DDP에서 열리는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고 일제히 밝혔다는 소식에 우리넷(115440)의 주가가 강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3은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행사다. 최근 미국이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PQC를 표준 알고리즘으로 채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를 올해 5월부터 전격 시행하면서 국내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우리 정부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직속의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조 단위의 대규모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000명의 '양자 스페셜리스트' 확보를 목표로 전문대학원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역시 국책연구본부 산하에 양자기술단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개발 사업의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기술의 미래로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인텔, IBM 등 빅테크 기업에 뒤처져있지만,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센서 분야의 기술 성숙도는 세계 수준에서 80~90%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2년 국내 보안시장의 시장 규모는 6조 7,195억원으로 2021년 대비 9% 성장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4.8%,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 5,79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넷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양자암호 기반 전송암호화모듈에 대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디지털 뉴스룸 on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