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힌지' 등 예상했던 사양들과 일치
보호 케이스 장착됐지만 '실물설' 힘 실려
IT팁스터 '테크리브'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게시한 갤럭시 Z 플립5로 추정되는 폴더블폰 사진. (사진=테크리브 트위터)
[파이낸셜뉴스] '갤럭시 Z 플립5'가 내달 공개를 앞두고 실물로 추정되는 기기의 모습이 유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 탑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리브'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긴급: 플립5 기기 유출"이라는 글과 함께 1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무 테이블 위에 보호 케이스를 장착한 폴더블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이 처음 어디서 포착됐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진에서 보이는 폴더블폰의 모습이 지금까지 예상되어온 플립5의 사양과 일부 들어맞아 '플립5 실물설'에 힘이 실어진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기기의 약 3분의1을 차지했던 전작과 달리 3.4인치 수준으로 확대돼 기기 대부분을 덮는다고 알려져 왔다. 사진 속 폴더블폰에서도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플립5는 화면과 화면 사이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물방울 힌지가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사진 속 제품은 물방울 힌지가 적용됐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화면과 화면 사이가 다른 플립 시리즈보다 평평해진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Z 플립5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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