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어락 퍼스트 무버 ㈜라오나크(구민기 대표이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라오나크는 지난 1월 업계에서 유일하게 ‘UAE경제사절단 100개 사’에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베트남 사절단에도 합류하여 K-도어락의 우수성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민기 대표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무역 상담회 및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 일정에 참석 후 베트남에서 협의 중인 현지 주요 기업 및 유통처들과 만남을 가졌다. 가시적인 성과로 하노이의 CCTV 보안 설비/시스템 구축업체인 TRI THANH TECHNOLOGY와 16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맺었다.
해외의 경우 디지털도어락이 보급된 국내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 그중 베트남은 아직은 일반적인 열쇠 잠금 방식이 도어락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최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생체인식 및 스마트 도어락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베트남 홈시큐리티 시장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연평균 30.07% 성장, 2025년 약 6,7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기준으로 디지털 도어락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3%에 불가하였으나 건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베트남 중위소득 가구 증가로 베트남의 디지털 도어락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도어락의 경우 전체 스마트 홈 시큐리티 시스템에 연동하지 않더라도 독립적으로 설치 및 사용하기가 간편해 스마트홈 시장 규모 성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라오나크는 전 세계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초소형 전자동 모티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디지털ㆍ스마트도어락에 필요한 하드웨어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뛰어난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납품 계약 및 글로벌 기업과 ODM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라오나크 구민기(대표이사)는 ‘베트남의 경우 건설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30·40세대의 맞벌이 비율이 높아 최근 가정용 보안 장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하며 ‘KOTRA와 연계하여 5월부터 진행 중인 하노이 지사화 사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 내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K-도어락 보급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오나크는 올해 ‘CES 2023’에서 손잡이를 돌리거나 내리지 않고 자동으로 열리도록 지능형 잠금장치를 선보여 3개의 제품으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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