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된 M1 탑재 아이맥 24인치. 애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1년을 끝으로,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애플의 아이맥(iMac) 시리즈가 내년 초 '30인치'의 대화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마크 거먼의 기사를 인용해 2024년 초 맥(Mac) 라인업의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맥 M2 칩 건너뛰고 M3로 갈 것"
거먼은 아이맥의 경우 M2 시리즈 칩을 완전히 건너뛰고, M3 시리즈 칩이 탑재된 아이맥 24인치 모델과 30인치 모델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작의 아이맥 모델은 2021년 출시된 제품으로 M1 칩이 탑재됐다. 후속작인 아이맥 2세대는 M1 칩의 다음 세대인 M2 칩이 탑재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으나, 거먼은 M3 칩 시리즈가 탑재될 것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2021년 출시된 M1 탑재 아이맥 24인치. 애플 제공
아이맥 30인치 네이밍은 '아이맥 프로' 유력
특히 아이맥 30인치의 네이밍은 '아이맥 프로'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거먼은 현재까지 아이맥 30인치와 관련해 정확한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그저 초기 개발 중이라고만 설명한다.
또 M3 칩과 관련해 일반 M3 칩만 탑재될지, M3 프로 또는 울트라 칩이 탑재되는 옵션이 추가로 제공되는 지도 알려진 바 없다.
한편 거먼은 올가을 아이폰 15 라인업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 9와 2세대 울트라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M3 칩이 탑재된 맥북과 맥북 프로의 경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출시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에어팟 프로 3세대와 새로운 애플 티비 셋톱박스 등에 대해 초기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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