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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등 예비유니콘 15곳에 200억 푼다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육성사업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등 지원

고피자 등 15개사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피자·매스프레소·에어스메디컬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모집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유니콘 선정시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가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올해 예비유니콘이 된 기업은 고피자, 매스프레소,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 등이다.

20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이 32%를 차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 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