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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과도한 우려로 주가하락... 게임주 중 최선호주-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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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과도한 우려로 주가하락... 게임주 중 최선호주-다올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네오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최근 신작 출시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투자 판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퍼블리싱 신박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출시하고, 초기 매출 순위와 부정적인 유저 피드백이 확인된 이후 주가가 지난 23일 대비 약 9%대 급락했다"며 "다만 브라운더스트2는 이익 기여도가 낮고, 개발사인 겜프스엔이 개발했기 때문에 네오위즈의 개발력을 확인할 신작도 아니기에 투자 판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만한 신작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기여는 클 수 있지만 브라운더스트2는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의 11%를 차지하는 라인업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 급락은 신작이 완전히 망한다는 수준의 부정적 전망을 반영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신작 초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초기 매출은 네오위즈와 시장 전망치를 약 2배 이상 크게 상회했다고 판단되며, 내부 기대치 역시 뛰어넘은 수준"이라며 "매출 순위도 1~2일차 대비 반등한 상태이다. 다만 최적화와 과금 유도로 인한 유저의 불만은 매출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사는 지난 26일 유저 불만에 대해 사과와 개선 계획을 담은 공지를 발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