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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소외계층 아이들에 작은도서관 선물

롯데홈쇼핑 "2025년 100호점"

10년째 소외계층 아이들에 작은도서관 선물
롯데홈쇼핑은 문화 소외 계층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작은도서관 사업을 올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문화 소외 계층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난 10년간 진행한 '작은도서관' 사업이 작지만 큰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국에 작은도서관 100개소를 구축해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일례로 '작은도서관' 53호점은 충청북도 청주시의 정다운도서관에 위치하고 있다. 이재은 씨는 매주 월요일, 일주일에 한번씩 직접 작은도서관의 문을 열며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은 씨는 "작은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한 기억이 연결되는 곳이다"며 "10년 전 작은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던 작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오기도 하고, 교복을 입고 오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작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그리고 지난해 10월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73호점을 개관했다. 특히, 73호점은 서울 최초의 공립 공공도서관인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 민·관·학이 협업해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해 더 의미가 크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