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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20만원짜리 특급호텔 뷔페 식품위생법 위반.. 왜?

한끼 20만원짜리 특급호텔 뷔페 식품위생법 위반.. 왜?

[파이낸셜뉴스]
국내 호텔 뷔페 레스토랑중 최고가에 해당하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의 '콘스탄스' 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으로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만화카페, 스크린골프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대형호텔 등 식품접객업소 총 3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9곳(1.0%)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형호텔 3곳도 적발됐는데,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의 콘스탄스, 하이원 그랜드호텔의 그랜드테이블, 씨에스호텔앤리조트의
씨에스 다이닝이 포함됐다.

한끼에 18만5000원에 달하는 고급 레스토랑인 조선팰리스 '콘스탄스'가 식품위생법에 적발되면서 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팰리스 관계자는 "유통기한 경과로 적발된 제품은 향신료로,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된 적이 없는 제품"이라면서 "오픈 초기 메뉴 개발 당시 사용했다 창고에 넣어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번 식약처 점검결과 △PC방(21곳) △키즈카페(7곳) △장례식장(5곳) △동물카페(2곳) △결혼식장(1곳) 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