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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 장려 '헌아식'..3년 만에 재개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 장려 '헌아식'..3년 만에 재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달 25일 열린 헌아식 중 아기에게 축복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36개월 이하 아기들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이 준 자녀를 하나님 뜻대로 양육할 것을 다짐하는 헌아식(獻兒式)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헌아식에는 참여 가정이 많아 우선 생후 9개월 이하의 아기들을 둔 가정 45곳의 부모들과 46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모들은 아기들을 품에 안고 오른손을 들어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청지기처럼 믿음으로 돌보겠다고 선언했다. 헌아식을 진행한 이영훈 목사는 부모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자녀들에게 소홀하거나 무관심하지 않고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로써 양육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기 전부터 출산을 축복하고 장려해왔다. 그간 1000여 가정의 1100여명 아기들을 대상으로 헌아식을 진행해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국은 올해도 계속 순차적으로 헌아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