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전망 ‘긍정적’, 적정주가 1만8000원 제시
드림씨아이에스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4일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해 주가전망 ‘긍정적’과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신규 대표이사 취임 후 시작된 적극적 인력 확보 및 역대 최대 수주 잔고 달성 등을 감안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타케다(Takeda),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을 두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특히 유정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극적 인력 확보 △역대 최대 수주 잔고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팀 구축 완료 △바이오 벤처투자 진행 등이 주요 변화다.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81명에서 올해 2·4분기 기준 344명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2·4분기 934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분기별로 1048억원, 1141억원, 1251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지역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MA&GS팀을 신설했고, 기존 1개였던 사업개발팀이 글로벌팀 포함 4개 팀으로 확대됐다”며 “모회사 타이거메드(시가총액 8조8000억원)와 글로벌 C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신양개발사에 최소 22억원 지분 투자를 마쳤고, 올해는 최대 100억원까지 투자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일감 확보 및 지분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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