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베이커리·커피·화덕피자 등 190종 취급 크로스오버 매장
지난달 30일 울산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BBQ 빌리지' 울산성남점 오픈식에서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왼쪽 일곱번째)과 울산 성남점 김규산 패밀리(왼쪽 여번째), 고려디앤씨 이병규 회장(왼쪽 여덟번째), 본사 임직원 등이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지난 3일 서부산의 중심이자 '부산의 판교'라 불리는 명지국제신도시에 'BBQ 빌리지' 매장이 오픈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울산 중구 성남점에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Village(BBQ 빌리지)'를 잇따라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BBQ 빌리지 울산 성남점은 지난해 12월 6일 선보인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이후 첫 가맹점이자 두번째 BBQ 빌리지 매장으로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연이어 지난 3일 개점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점은 직영 2호점이자 세번째 BBQ 빌리지 매장이 되는 셈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 BBQ 빌리지 1호점인 송리단길점은 오픈 당시 대비 매출이 4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주말 저녁 대기손님이 100여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1200팀이 방문하는 등 카페·맛집 성지 송리단길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면서 BBQ 빌리지 관련 가맹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2호점에 이어 3호점이 1주일 이내 오픈하게 됐다.
울산 성남점은 주요 상권과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는 젊음의 거리에 자리잡았다. 약 446㎡ 144석 규모로 젊음의 거리를 찾는 MZ세대와 여행객, 울산 시민들에게 기존 치킨매장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크로스오버 형태의 이색 매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BBQ 빌리지는 기존 치킨 매장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복합외식문화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킨 외에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파스타 등 약 190여종의 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울산 성남점에서는 '몽블랑', '크림치즈 베이글'을 포함해 총 15종의 베이커리와 '프로슈트 올리브', '트러플 풍기' 등 쫀득한 도우가 특징인 정통 이탈리안 화덕피자 4종도 판매한다. 주문때 반죽부터 화덕으로 직접 굽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다.
BBQ 빌리지 직영 2호점은 362.01㎡ 106석 규모로 서부산의 중심이자 '부산의 판교'라 불리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녹지공원, 국회도서관과 현대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형 쇼핑단지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동남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단지로 인한 유동인구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주인구가 많아 BBQ 빌리지 부산 명지국제도시점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 빌리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점에서는 '크루아상', '시오브레드'를 포함한 베이커리 6종과 '마르게리따', '쉬림프 고르곤졸라' 등 화덕피자 4종,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치킨 까르보나라' 파스타 2종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커피와 '팥절미', '애플망고', '무지개' 등 눈꽃빙수 3종과 짐빔, 산토리 가쿠 하이볼, BBQ 수제맥주 4종까지 준비돼 있어 식사부터 디저트, 가벼운 술자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은 오픈을 기념해 하이볼 전 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커피 그라인더, 핸드 드립세트, 텀블러, 무드등 등 빌리지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도 판매 중이다.
BBQ 관계자는 "BBQ 빌리지는 단순히 치킨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공간을 통해 BBQ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과 울산에 이어 BBQ 빌리지가 각 주요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 빌리지 매장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메뉴와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케 하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 + 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인테리어로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MZ세대를 비롯해 중년, 외국인 고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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