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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룩에 산등성과 소리골 그래픽 입혔다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룩에 산등성과 소리골 그래픽 입혔다
코오롱스포츠x콤팩트레코드바 협업컬렉션.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스포츠가 콤팩트레코드바(Kompakt Record Bar)와 문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컬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 각각 산과 음악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픽을 개발하고 캡슐 컬렉션 출시와 미디어 아트 전시까지 선보인다.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와 콤팩트레코드바는 산등성과 LP의 소리골의 유사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디자인을 제작했다. 이를 의류 상품에 적용하여 협업 캡슐 컬렉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번 협업 캡슐 컬렉션은 고어텍스 재킷, 아노락, 카고 팬츠 등의 의류 5종과 모자, 가방, 양말로 구성되어 있어 돋보이는 고프코어룩을 보여준다.

콤팩트레코드바는 오랜 DJ 활동과 디자이너로서 필드에서의 경험을 한 곳에 정리해 응축한 곳으로 2018년에 시작된 LP 바이자 DJ 크루들의 아지트이다. 현재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DJ 활동을 함께 하며 레코드 문화와 로컬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레코드바라는 이색 만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 전시를 오는 8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김정훈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고프코어 룩이 소위 힙한 문화와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콤팩트레코드바와의 협업은 상품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전시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