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일일 승무원 되어볼까… 에어부산,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지역 꿈나무에게 교육 기부

일일 승무원 되어볼까… 에어부산,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에어부산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담기 드림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항공기 비상구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5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과 함께 에어부산은 진로체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에어부산은 2019년부터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담기 드림 교실'을 진행, 캐빈승무원 등 항공업 관련 직군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진로체험과 이색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무착륙 학습비행'도 업계 최초로 운항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드림스쿨, 드림캠퍼스, 드림아카데미 등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항공업 직무체험 기회 제공에 적극 앞장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부 인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해 나가고 미래 항공인재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주어진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