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길온-UNIST AI 대학원, "스마트 인솔 활용 체중추정 AI 솔루션 국제 학술지 게재"

국제 우수 학술지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최종 게재

길온-UNIST AI 대학원, "스마트 인솔 활용 체중추정 AI 솔루션 국제 학술지 게재"

[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인 길온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스마트 인솔을 이용한 연구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6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길온은 전 UNIST AI 대학원 이정혜 교수(현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연구팀과 진행한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체중추정 AI 솔루션’ 연구가 SCI(E) 우수 국제 학술지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인용지수: 10.23)’에 최종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이정혜 교수팀과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양측은 스마트인솔 기반 보행분석·평가 장비 GDCA를 활용한 보행 데이터 수집과 이를 통한 사용자의 체중을 추정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논문 원제는 ‘Multi-task Deep Learning for Human Activity, Speed, and Body Weight Estimation using Commercial Smart Insoles’이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는 UNIST의 김재호, 강혜원 연구원이며 길온 양재완, 정하늘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등록됐다.

이정혜 교수는 “상용화 스마트 인솔을 활용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산업 연계형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온 김남선 대표는 "UNIST 뛰어난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연구 내용과 결과물이 학계에서 주목하는 SCI(E) 저널에 채택돼 가치가 입증됐다”며 “자사는 이 결과를 체중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에 접목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길온은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로 양사는 IoT, AI 기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메디컬 솔루션과 선수 부상예측, 훈련 등 스포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