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앱.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스레드의 흥행세가 증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페이스북의 공식 파트너사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이루다마케팅의 지분을 보유하고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59%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 사용자가 출시 사흘만에 1억명에 육박했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관심을 모은 '챗(Chat)GPT'보다 가입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스레드는 출시 첫날인 6일 3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에는 70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9일 사용자가 1억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루다마케팅의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루다마케팅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중 하나로 모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상장 당시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이루다마케팅은 높은 영업이익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확대 및 회사의 전반적인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섰는데 페이스북(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공식 파트너사 지위를 갖고 있다.
이루다마케팅은 지난 2019년 하반기 페이스북 공식 대행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페이스북 공식 대행 파트너사는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7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업에게 부여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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