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리안 시리즈 6' 공연 포스터 / 아르티제 제공
[파이낸셜뉴스] 말러리안 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10일 공연 주최사 아르티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말러리안 시리즈 6'으로 기획됐다.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과 더불어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말러 교향곡 3번은 6악장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와 같다. 말러 교향곡 가운데서도 연주 시간이 가장 긴 작품으로 꼽힌다.
네번째 악장에는 알토 독창이, 다섯번째 악장에는 여성 합창과 어린이 합창, 그리고 알토 독창이 특징이다.
말러리안은 ‘아르티제 Delight 말러리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을 모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기 위해 창단된 연주 단체다.
앞서 말러리안은 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4’와 ‘말러리안 시리즈 5’, 그리고 예술의전당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말러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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