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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웹툰·스토리, 유럽서 최대 성과 "계약액 527만달러"

콘진원,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

 K-웹툰·스토리, 유럽서 최대 성과 "계약액 527만달러"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
 K-웹툰·스토리, 유럽서 최대 성과 "계약액 527만달러"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

[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의 유럽권역 진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만화, 웹툰, 스토리 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했고 △수출상담회 △웹툰 컨퍼런스 △계약체결식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및 유럽시장 진출 기회가 모색됐다.

구체적으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빠가 된 아이돌' △대원씨아이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 '웻샌드' △도넛피치 '어느 날 절친이 남자가 되어버렸다' △이오콘텐츠그룹 '죽음의 꽃' △학산문화사 '묵향 다크레이디' △케나즈 '오빠를 위해 남주를 꼬셔보겠습니다' △피플앤스토리 '19(나인틴)' △락킨코리아 '적당한 온도' △알에스미디어 '언니는 여동생을 바르게 키워야 합니다' △안전가옥 '대리운전' △사운드얼라이언스 '황태자비로 데뷔합니다' △스토리위즈 '디버프 마스터' △투유드림 '빌런 투 킬' △우아한형제들 '생존일지'가 소개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유럽 전역의 콘텐츠 바이어들이 한데 모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뒤퓌(프랑스 출판사) △노르마 에디토리얼(스페인 출판사) △메디아완(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메디아파티시파시옹(프랑스 미디어그룹) △오노(프랑스 웹툰 플랫폼) △네오블(프랑스 웹소설 플랫폼) △윕(미국 콘텐츠 제작사) △유비소프트(글로벌 게임기업) △페이퍼툰즈(독일 출판사)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3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계약액 규모의 경우 총 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유드림의 '빌런투킬'은 프랑스 만화 출판사인 코툰과 계약을 맺었으며, 사운드얼라이언스는 웹소설 플랫폼 네오블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계약한 5개 작품 외 지속적인 웹소설 수급을 약속했다.

락킨코리아는 만화 출판제작사 마크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건들은 코로나 시기 이후 프랑스 현지 행사를 진행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시선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과 영향력을 알아보고, 한국-프랑스 콘텐츠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아이나라 이파스 오노 CEO의 ‘웹툰 비즈니스 전략’ △니콜라 피카토 리옹만화축제 디렉터의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의 관점으로 본 K-콘텐츠의 매력’ △소니아 라투이 메디아완 테마틱스 콘텐츠사업 본부장의 ‘메디아완의 콘텐츠 수급 전략: 왜, 지금, K-콘텐츠인가?’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컨퍼런스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북미, 독일 등지에서 ‘K-스토리&코믹스’ 행사를 개최하며 K-스토리 및 만화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