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실감형 미디어아트 눈길
"탑승 앞둔 여행객들에 설렘 선사"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일반대합실에 표출되고 있는 'Fly Away' 미디어아트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는 '플라이 어웨이(Fly Away)' 3D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미디어아트는 '비행기'와 '춤을 추는 듯한 파도'라는 소재를 이용해 여름 휴가철 여행을 앞둔 고객들의 상상을 더해주는 김포공항만의 시그니처 작품이다. 공사는 시즌별 테마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다채로운 3D 실감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실감형 미디어아트는 아나몰픽 기법이 적용돼 영상을 바라보는 위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일루전 착시현상을 통해 특정 지점에서 극대화된 입체효과를 보여준다. 항공기가 마치 영상 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이륙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항공기 탑승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설렘과 즐거운 기다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공항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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