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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청년예술가·기술전문가 모집... '2023 제2회 에이프캠프'

예술위, 청년예술가·기술전문가 모집... '2023 제2회 에이프캠프'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3년 ‘제2회 에이프(APE) 캠프’를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제2회 에이프 캠프는 대한민국 청년예술인의 예술과 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기술전문가와의 네트워크와 예술창작을 위한 리서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아티스트(A), 프로듀서(P), 엔지니어(E)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팀을 매칭한 후 분야별 전문가 코칭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안을 피칭한다. 이렇게 예술·기술 융합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2박3일간의 캠프 활동으로, 연구 주제에 대한 기획안이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해외 리서치 트립의 기회가 주어진다.

만39세 이하 청년예술가와 기술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조명, 음향, 영상, 무대장치 등 현재 구현되는 기술분야 외에도 AI, 실감음향, 로봇, VR, 키네틱, 모션캡쳐, 메타버스 등 미래 구현 기술 분야와 나아가 아직까지 시도해지 않은 분야 기술자 모두 지원가능하다. 예술분야는 연극, 무용, 국악, 음악, 시각, 문학, 다원 분야 등 전 장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청년예술가 50인, 기술전문가 50인을 선발하는데, 작년 참가자라 하더라도 해외리서치트립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7월 20일 마감 후 참가자 선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 참가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공개된 연구주제에 주목해야 한다. 행위자 연결망(네트워크), 분열과 협력, 다운사이징, 사람을 살리는 예술·기술, 터칭까지 5가지 주제에 대한 참가자 개인의 독창적인 해석과 관련한 협업에 대한 의지가 캠프 참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8월 26일 참여자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를 위한 사전캠프를 진행한 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본캠프를 진행한다.


본캠프는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지난해에 이어 독일, 영국, 캐나다, 대만으로 리서치 트립을 떠나게 되고, 신규 지역으로 벨기에와 일본이 추가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양성부 이제승 부장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종사자 역량강화 과정’, ‘무대기술인턴십지원 연계 과정’,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며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의 네 번째 사업인 ‘예술기술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에이프캠프’를 통해 청년예술가가 사회·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의 예술창작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교육을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