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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과 이색디저트에 미술전까지... "난 백화점에서 바캉스 즐긴다"

포토존과 이색디저트에 미술전까지... "난 백화점에서 바캉스 즐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무더위를 피할 실내 감성 바캉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 고객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백화점이 무더위 속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무더위를 피할 실내 감성 바캉스를 마련했다. 이번 감성 바캉스에서는 포토존과 인증 이벤트는 물론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미술전도 열린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양한 감성 테마의 포토존을 마련하고,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오세열 작가의 미술전을 통해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디저트 행사로 미각까지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층별 엘리베이터 홀에 각기 다른 테마로 포토존을 선보인다. 2층부터 7층까지 '본점은 언제나 맑음', '푸빌라 인 더 레인' 등 이색적인 배경에 사진을 찍으며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 후 '#신세계본점'을 태그하여 SNS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사은품도 받아볼 수 있다.

5층에서는 '홀인원, 참 쉽죠?' 라는 골프 테마의 포토존을 열고, 포토존 인증 과 함께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릭슨 골프공 3구'도 받을 수 있다. 6층은 테트리스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꾸며 볼거리를 더한다. LG 슈케어 제품과 함께 만든 공간은 해당 제품을 연상시키는 테트리스 모양으로 꾸며 재미를 더했으며,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슈케어 브랜드 '릿슈(Resh)'의 5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0일까지 지하 1층에서는 여름을 겨냥한 이색 디저트 행사도 펼쳐진다. 제주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디저트로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관 지하 1층부터 5층 사이 아트월 갤러리에서는 오세열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1945년생인 오세열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캔버스 위에 두껍게 쌓아 올린 물감층을 면도칼, 나이프로 긁어 숫자와 문자 등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개인전 '세월의 흔적'에서는 16점의 신작과 5점의 기존 작품을 더해 총 21점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성환 상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