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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직원들 팥빙수 먹고 힘내요"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 팥빙수 먹고 힘내요"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훈련센터에서 팥빙수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수제 팥빙수 약 700인분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 '안전운항'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땀 흘리는 직원들의 안전과 사기를 증진시키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스케줄 근무자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해외 근무자에게는 간식을 각각 선물했다.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 아래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간 복날 전후로 팥빙수와 떡볶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임직원 사기 진작 이벤트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24시간 운항하는 항공기의 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들을 위해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 용품과 목걸이 선풍기,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했다. 겨울에는 방한 두건, 방한화 등 방한용품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이번 여름에 임직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올해도 팥빙수 데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