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판매 1억병 돌파. /사진=하이트진로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며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켈리는 지난 4월 출시 후 99일 만인 11일 누적 판매 330만 상자, 1억 병 판매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는 초당 11.7병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 1인 당 2.3병 마신 양이다.
한편 켈리 출시 후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해 기존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켈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라며 "켈리와 테라의 연합작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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