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회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갈륨에 대한 통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체재로 실리콘카바이드(SiC)가 떠오르면서 광전자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광전자는 2017년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용 1200V급 트렌치형 SiC 모스펫 소자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SiC는 실리콘(Si)과 탄소(C)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 재료다. 중국의 갈륨 통제에 따른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8월로 예정된 중국의 갈륨 수출 통제가 임박하면서 전기자동차(EV) 업체들이 실리콘카바이드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갈륨은 현재 LED에서 휴대전화 어댑터, 반도체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는 EV의 무게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질화 갈륨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
이에 자동차 제조업체가 질화 갈륨보다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실리콘 카바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광전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운대,아이언디바이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미래성장동력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6인치 팹을 기반으로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용 1200V급 트렌치형 SiC 모스펫 소자의 상용화 개발을 추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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