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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육환경 마련"..LS MnM, '항균 구리 제품 적용' MOU

"건강한 교육환경 마련"..LS MnM, '항균 구리 제품 적용' MOU
LS MnM과 국제구리협회는 12일 국립 한국경진학교에 항균동 제품을 적용하는 MOU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국립 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 국제구리협회 유한종 한국지사장. LS MnM 제공
[파이낸셜뉴스]LS MnM와 국제구리협회는 국립 한국경진학교와 함께 '건강한 교육 환경을 위한 항균 구리 제품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S MnM과 국제구리협회는 향후 2년간 한국경진학교의 위생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항균 구리 및 항균 구리 함유 제품을 지원하고 구리의 항균성을 알리는 파트너십도 진행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경진학교는 정서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은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2021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에도 국립 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 마스크와 책상 매트를, 전남대 의대에 구리 문손잡이를 지원한 바 있다.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올해 항균 구리 책상 매트 450장과 본관에 설치할 구리 문손잡이를 지원했다.

구리는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특성으로, 교차감염 예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접촉하면 1시간 이내에 절반이, 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멸한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들은 다중이용시설, 교육기관, 병원, 대중교통시설 등에 구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유한종 국제구리협회 이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교차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의 학습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태선 LS MnM 상무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무 국립 한국경진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생활 방역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